[대학 창조경제 주역]<6>인천대기술지주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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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창조경제 주역]<6>인천대기술지주회사
[출처 : 전자신문 2014년 6월 26일자]
인천대기술지주회사(대표 황상순)는 송도지식정보단지에 위치해 남동, 시화, 반월, 주안 산업단지와 연계된 인천 지역 유일의 대학기술지주회사다.
2009년 설립된 인천대기술지주는 한양대나 서울대와 함께 대학기술지주 1세대다. 송도캠퍼스로의 이전, 인천전문대와의 통합 등 굵직한 대학혁신 프로그램 속에서 현재 6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대학기술지주 자회사가 수익창출을 통한 기술지주로 주주배당을 하는 성공모델을 가졌다.
인천대기술지주는 공공기술사업화의 경험을 토대로 총 10개의 공공기술사업화기업 설립모델을 설계하고, 각 모델에 맞는 자회사 설립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6개 자회사는 대학보유기술사업화 모델과 학교기업의 자회사 전환모델, 졸업생창업기업 전환모델, 비영리기관 투자대행모델 등 다양한 모델을 토대로 설립됐다.
황상순 인천대기술지주 대표는 “올해 공공기관이 창업경진대회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창업기업이 받는 포상금이나 투자금 사후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인천대기술지주는 공익기관의 투자를 대행해주고, 투자된 회사의 경영을 관리해 주는 새로운 유형의 자회사 모델을 개발,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 민·관·학이 상호 결합되는 기술사업화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설립된 인천대기술지주 자회사 중에서도 성과는 나오고 있다. 전열교환기전문기업으로 2010년 인천대학교 학교기업에서 기술지주 자회사로 전환된 클린에어나노텍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열교환기를 100% 국산화시켰다. 결국 국내 시장을 독점하던 일본기업이 국내에서 전면 철수하는 쾌거를 이뤘다. 투자펀드, 대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와 코넥스 상장을 검토 중에 있다.
인천대기술지주는 올해 말까지 약 3개 자회사 추가 설립을 목표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과 특허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송도경제자유구역과 동북아물류거점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면서, 인천대창업보육센터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창업투자회사 등 제휴를 통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총 3067억원의 산학협력 매칭지원금을 인천대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인천광역시와 더불어 경인지역의 공공기술사업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박항준 인천대기술지주 본부장은 “인천대기술지주의 기술사업화사업은 개방형모델로 이뤄진다”며 “지역에 관계없이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 또는 기업이 인천대와의 협력을 희망한다면 언제든지 인천대기술지주는 환영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많은 관심과 지원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