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협의회 제5대 강준희 회장 취임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협의회는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5대 회장으로 강준희 인천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대표(인천대 물리학과 교수)가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준희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협의회 5대 회장<강준희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협의회 5대 회장>

강준희 신임 회장은 지난해 선임됐던 김일호 전 회장의 뒤를 이어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는책임을 맡았다.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의회는 올해 대학 보유기술 중심의 폐쇄적 기술사업화 방식에서 산학연이 중심이 된 ‘개방형 혁신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방형 혁신 기술사업화는 대학의 기술뿐만 아니라 지역·기업이나 가족회사 등으로부터 발굴한 기술을 대학의 연구개발(R&D) 능력과 결합해 사업화함으로써 보다 넓은 의미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산학협력 기술사업화를 수행하는 것이다.

특히 협의회가 주도하는 ‘대학 생산제품 브랜드 통합 사업’을 강원연합, 고려대, 서울대, 인천대, 전북지주, 제주대, 한양대 기술지주의 7개 대학기술지주가 공동 시행한다. 1차로 선정된 5개 공동사업 분야의 시장조사를 마치고, 5월께 전국기술지주가 참여하는 대학공동마케팅지주회사를 설립한다. 또 브랜드통합화 사업과 더불어 정부사업과 연동되는 자회사 온라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산학협력 기술사업화는 지역경제 발전과 더불어 대학의 재정자립화나 R&D 능력 개발, 학생의 사회진출 지원 등 대학의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 중심에 대학기술지주라는 최고의 ‘산학협력플랫폼’이 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